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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카테고리/카페창업현황

카페창업 ] 경쟁업체를 오히려 반색하는 보광동의 '헬카페' 인터뷰

 

헬카페외관
상위 간판이 없는 헬카페의 외관  =사진/달빛페이지

그저 커피를 잘 만들어서 유명해진 이태원 보광동의 헬 카페
짧은 인터뷰 시간동안 얻은 답변은 매우 단호하다. 어떠한 노하우도 없다.

[인터뷰 중]

솔직해야 할 것 같아요. 잠깐 준비해서 커피를 만드시는 분들과는 많이 달라요. 저희는 근처에 커피전문점이 많이 생길수록 좋아요. 커피에 자신이 있기 때문이에요. 정말 맛있는 커피를 만들기는 매우 어렵죠. 노하우를 완성하는데 거의 10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어요. 그리고 지금은 많은 분들이 인정해 주시게 되었어요. 헬카페는 동업자인 임성은 바리스타가 큰대회에서 입상을 하게 되면서 다소 급하게 기획한 카페에요.

가끔은 아무런 걱정없이 바리스타로 활동할때가 그립기도 해요. 개인카페를 운영하게 되면서 부터는 정말 많은 부분에서 신경써야 하거든요. 수익성 면에서도 고용인으로 활동할 때와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아요. 개인카페를 운영하는 순간부터는 24시간이 모두 일의 연속이기 때문이에요.

솔직히 저희 입장에서는 실력이 부족한 카페들이 많이 생기면 좋아요. 그만큼 커피와 관련해서는 자신이 있고 어디서든 제가 만든 커피가 틀별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결론은 저희들의 노하우는 그냥 커피를 잘 만들뿐이에요. 다른 어떠한 마케팅도 전략도 없었어요. 인테리어도 직접 했고요. 그래서 비용은 1000만원도 안 들었습니다.


헬카페의 저비용 내부 인테리어=사진/달빛페이지 

이곳은 ‘곰 다방’ 출신의 통돌이 장인 권요셉 바리스타와 WBC국가대표 선발전에서 3위를 차지한 ‘카페뎀셀브즈’의 임성은 바리스타가 함께 기획한 ‘헬카페’이다. 주변물가에 비해서 비싼 편이지만 최고급의 코스타리가산 원두를 사용하여 다수의 전문가들의 추천을 받게 되었다.

보광동의 헬 카페를 소개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혹여 이 기사를 접하는 예비창업자 중 "나는 커피 맛으로 진검승부를 하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보광동의 헬 커피에서 커피를 시음해 보기 바란다. 음료는 ‘헬 짜이’ 디저트는 ‘티라미수’가 유명이다.

Key. 보광동 헬카페 노하우

  1. 평수도4평 남짓하고 위치도 애매 하다. 커피에 자신이 있는 예비창업자는 자신의 경쟁력을 가늠해 볼 것.
  2. 실력이 있는 커피전문점은 경쟁가게의 입점을 오히려 즐긴다. 경쟁을 즐길 준비가 되어있는가? 커피시장에서 틈새시장은 없다.
  3. 개인 커피전문점은 바리스타로서 큰 대회에서 입상을 하거나 기존의 팬층이 있는 경우에 독점이 가능하다.

[취재 달빛페이지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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