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수제간식창업 관련기사
사진/에이치디 애니멀스 제공
애견산업은 선진국 형 산업이다. 일본과 미국과 같은 선진국을 필두로 애견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대형화되고 고급화 되어가는 추세이다. 실제로 발전가능성이 높은 산업임을 증명하듯 현재 ‘CJ’와 ‘풀무원’ 등의 국내 대형기업이 애견산업에 뛰어들었다.
아울러 프리미엄 수제 간식의 인기가 점차 높아지자 고급사료와 고급간식이 출시되었다. 반응 또한 좋다. 애견산업은 질적 수요에 맞춰 점차 고급화 되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본지는 애견 프리미엄 산업에 가장 먼저 진입한 업체 중 하나인 ‘도그쿡’을 인터뷰 하였다. ‘도그쿡’ 은 6년 전 애견수제간식의 선두주자로 각종 매체에서 소개되며 유명세를 타게 되었던 프리미엄 애견수제간식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이하 인터뷰 전문]
Q: 6년 전 애견수제간식을 만들게 된 계기는?
일본과 미국에 가서 비전을 봤어요. 일본 동경에 있는 한 10층 건물은 강아지와 관련한 모든 산업이 밀집해 있었어요. 강아지 카페부터 시작해서 각종 애견관련 용품대형 건물에 빼곡히 들어차 있었어요.
또한 미국에는 월마트처럼 큰 애견 대형매장이 있었어요. 동물에 관한 모든 관련매장이 들어서 있었어요. 그것을 보고 앞으로 우리나라도 애견산업이 대형화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후 한국에 돌아와 시장반응을 살피기 위해 200명 정도의 수제간식 체험 단을 모집했어요. 제가 평소에 저의 강아지들한테 만들어주던 수제간식을 무료로 나눠주었어요. 반응이 너무 좋더라고요. 그래서 시작하게 된 사업이에요. 현재는 13명 정도 직원과 함께하고 있어요.
Q: 애견 수제 사업의 가장 큰 핵심은 “어떻게 신뢰를 얻는가” 인데 어떻게 신뢰를 주었나?
저희제품은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 생산을 해서 오후에 택배로 나가요. 간식의 경우는 14시간 정도 건조를 시켜야 하기 때문에 그 전날부터 건조를 시키고 다음날 아침에 배송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제조공정은 되도록 오픈을 해서 많은 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있어요.
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강아지들은 사람보다 몸이 아주 예민하기 때문에 좋은 간식이나 사료를 먹게 되면 확실히 달라져요. 강아지들을 정말 좋아하시는 분들은 자신이 키우는 강아지의 변화를 정말 섬세하게 관찰하기 때문입니다. 그 변화를 체험하신 분들이 현재도 단골 고객으로 남아있어요.
14시간 건조과정=사진/도그쿡제공
Q: 단골고객을 유지하기 위한 특별한 마케팅이 있는지?
4층에서는 애견음식을 제조하는 주방이 있고 5층은 파티룸이 있어요. 이곳에서 단골 분들을 직접 초대해서 주기적으로 애견파티를 열고 있어요. 한국의 경우에는 파티문화가 상당히 생소하지만 현재 반응이 매우 좋아요. 강아지를 중심으로 사교모임이 형성되면서 견주님들 간에 교류를 활발히 되게 되었어요.
Q: 최근 대기업에서 프리미엄 사료산업에 뛰어들었는데 타격은 없는지?
6년 전 처음 이 사업을 시작했을 때 사실상 이 업계의 선두주자였어요. 자연스럽게 이슈가 되면서 방송국에서 취재도 많이 했어요. 하지만 그렇게 되면서 애견수제공장이 많이 생기게 되었어요. 만드는 과정이 어렵지 않았기 때문에 너도나도 이 사업에 뛰어드는 분들이 많아지게 되었어요.
하지만 애견 간식을 사업화 하려면 인건비가 상당히 많이 들어요. 대형 업체가 아닌 이상 시스템을 갖추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게다가 최근에 대형 기업이 경쟁업체가 되면서 많은 시장을 잃은 것 또한 사실이에요.
Q: 대형기업의 경쟁하기 위한 대비책이 있는지?
다행히 6년이라는 기간 동안 많은 충성고객을 확보하고 있어서 매출 수준은 유지하고 있어요. 저희 제품을 이용해 주시는 분들에 대한 최대한의 서비스를 제공했기 때문에 가능했어요.
하지만 실정에 맞게 현재는 규모를 줄이고 종류도 줄이며 시장파이에 맞는 규모로 재조정하고 있어요. 품질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고 내실을 다지면서 생산기간을 최대 단축해서 무방부제 무색소 무첨가제의 콘셉트를 계속 이어갈 생각이에요. 대형기업이 따라할 수 없는 강점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려고 해요. 저희기업만의 특색이니까요.
공장이 아닌 주방과 같은 환경에서 생산한다. 직접 와서 구매도 가능하다=사진/도그쿡 제공
Q: ‘도그쿡’의 인지도가 있기 때문에 기업에서 어떠한 제의가 왔을 것으로 예측되는데?
대기업에서 손을 잡자고 먼저 제의가 왔어요. 저희는 제조원이 되고 자신들은 판매원이 되는 거예요. 매출액의 30%를 준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그렇게 되면 저희는 할 수가 없었어요. 그런 계약이 되면 제품의 원가를 떨어뜨리고 ‘보존제’를 사용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었어요. 그래서 거부했어요. 그 실정을 알게되니 이후로는 제조원가 판매원이 별개인 제품은 저 또한 구매하지 않고 있어요.
Q: 작은 기업이 큰 기업과 상생하기 위한 노하우가 있을지?
판매뿐이 아닌 직접적인 감성 마케팅을 할 수 있다는 거예요. 저는 문화센터 등에서 직접 애견수제간식을 만들 수 있도록 모든 제작과정을 알려드리고 있어요.
웬만하면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제작방법을 알려드리고 있어요. 꼭 우리제품을 구매하라며 고집하지 않아요. 실제로 그렇게 말씀을 드리면 상당히 고마워하세요. 작은 부분을 세세하게 챙길 수 있다는 것이 작은 기업의 강점이 아닐까요.
Q: 5층 스튜디오 활용은 어떻게 하시는지?
‘핀 스팟’이란 곳에서 홍보를 대행으로 해주고 있어요. 전문업체를 통해서 단기 임대를 진행하고 있어요. 늘 24시간동안 애견관련 이벤트를 주최할 수 없기 때문이에요. 그 결과 실제로 이곳에서 동창회를 하는 경우도 있고 각종 체험단을 유치하고 그리고 애견 프리마켓도 진행하고 있어요. 가끔 댄서들이 밤에 빌려서 사용하기도 해요. 애견과 관련된 사업을 하고 있지만 그와 관련되지 않은 분들에게도 ‘도그쿡’을 알릴 수 있도록 이벤트 장을 상시 개방하고 있어요.
도그쿡 5층 프리마켓 현장. 단순한 판매처가 아닌 커뮤니티를 활용한 마케팅 현장=사진/ 도그쿡 제공
[ 예비창업자에게 도움이 되는 인터뷰 감사합니다]
최근 프리미엄 애견산업시장이 융성하고 있다. 최고급 수제로 만든 수제 간식의 퀄리티는 대량으로 유통을 해야 하는 큰 기업이 따라갈 수 없는 점이다. 세부적인 고객의 요구에 일일이 반응하는 것은 덩치가 큰 매장들이 따라갈 수 없는 부분이다.
Key.애견수제간식 도그쿡의 경영 노하우 핵심포인트 를 보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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