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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창업 ] 프랜차이즈에 대항하는 라이선스 창업의 출현

달빛페이지 2015. 4. 29. 19:48
   ‘어썸커피’ 로 보는 개인맞춤카페창업의 새로운 동향
최근 정년이 앞당겨지고 고용환경이 악화됨에 따라 떠밀리듯 자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중 가장 비중이 높은 업종은 카페업종이다. 자본만 있으면 별다른 기술이 필요 없으며 ‘프랜차이즈’ 본사의 지침만 충실히 따르면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적지 않은 비용으로 창업하는 시니어 창업가들이 부지기수다.물론 실제로 프랜차이즈를 선택해서 안정적인 수익을 얻어가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쉽지 않은 것이 기정사실이다. 그렇기에 최근의 창업동향은 창업 준비에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투자비를 최소화하며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로 승부하는 경향이 짙어진 분위기이다.최근 그러한 창업경향에 발맞추어 비지니스 모델을 갖춘 프랜차이즈 업체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프랜차이즈’의 형태를 일부 적용하였지만 전혀 다른 방식으로 가맹점에게 합리적인 창업비용을 제시하고 있고 비교적 자유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그중 대표라 할 수 있는 어썸커피의 대표를 만나 그러한 비지니스 모델이 창업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만한 근거가 있는지 자세한 인터뷰를 진행해 보았다.
 양도영
어썸커피 양도영 대표=사진/어썸커피제공

 [인터뷰]Q : 직거래 알선을 통해 유통마진을 남기지 않으신다고?네. 남기지 않습니다. 원두를 제외한 모든 부분은 ‘직거래’를 원칙으로 합니다. 매장을 운영하면서 사용하게 되는 식부자재조차 직접 가장 저렴한 것을 구매하셔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당사가 레시피와 식부자재, 구입처까지 알려드리지만 구매처는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습니다.최저가로 알선만 해드립니다.

단 원두를 반드시 통일하는 이유는 단순 컨설팅이 아닌 브랜드로서의 아이덴티티를 갖추기 위한 최소한의 기준이기 때문입니다. 저희 브랜드를 사용하는 한, 고객은 동일한 수준의 스페셜티 원두로 내린 커피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원두 구매만 당사에서 하면 되는 것입니다.

Q : 인테리어 공사를 포함하여 거래업체 선정해 준다는 말인가?

개인 창업의 경우 직접 업체를 찾기도 어렵고 계약조건을 유리하게 가져오시기엔 더 어렵기때문에 저희가 소개해 드리고 창업자의 편에서 계약조건을 맞추는 겁니다. 저희가 프랜차이즈 본사로 운영하며 거래하던 가격 그대로 창업자와 거래하도록 하기 때문에 개인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저렴한 가격에 탄탄하고 실력 있는 업체와 거래할 수 있습니다. 저희와 창업자는 공급처와 대리점의 관계가 아닙니다. 유통 과정에 개입하지 않기 때문에 당연히 마진을 고려하지 않습니다.

Q : 수익성을 포기한다는 말로 들리는데?

‘프랜차이즈’ 본사가 고수익 모델이라는 것은 창업자에게 많은 마진을 가져온다는 얘기와 같습니다. ‘아마존닷컴’이 강력한 이유는 그들이 1%의 영업이익률로 비즈니스를 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저희는 기존 유통 위주의 ‘프랜차이즈’ 모델에 반하여 지식 중심의 비즈니스를 모델을 추구합니다.

단발적인 개설 마진이 주 수익모델이 아니고, 매장에 물건을 납품하는 것도 주 수익모델이 아닙니다. 신뢰가 가장 큰 문제인 창업시장에서 적어도 '진정성'만큼은 믿을 수 있는 회사가 된다면 저희를 통해 많은 분들이 창업을 하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저희가 창업 시장의 큰 파이를 담당함으로써 개개인을 통한 마진은 적더라도 많은 사람들을 통해 수익을 얻게 될 것입니다. 저희의 계획은 그 다음 단계에 있습니다.

저희는 또한 수익 창출 자체가 비즈니스의 목적이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추구하는 비즈니스의 목적은 ‘신뢰’입니다. 소자본 창업자의 편에서, 자신의 모든 재산을 걸고 창업하는 분들의 입장에서 그분들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는 것에 집중합니다. 때문에 저희 계약서 조건에는 굳이 저희 브랜드로 간판을 쓰지 않으셔도 된다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것이 저희 진정성을 증명할 수 있는 한 부분이 아닐까요. 기존 ‘프랜차이즈’의 목적이나 시스템을 바탕으로 저희를 이해하시려 하면 오히려 더 어렵습니다. 전혀 새로운 모델로 접근했습니다.

Q : 어썸커피를 선택하면 정확히 어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지 설명해 달라

라이선스 계약이 컨설팅과 분석 큐레이션 서비스, 교육, 그리고 업체 연결까지 모두 포함된 개념입니다. 기존 ‘프랜차이즈’ 모델은 협력 업체를 통해서도 수익을 얻고 창업자를 통해서도 수익을 얻었기 때문에 협력 업체와 가맹창업자 양쪽이 모두 고객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양측의 이해관계를 모두 고려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어썸커피’의 라이선스 창업 방식에서는 거래처를 통한 수익이 ‘0’이므로 저희에게 유일한 고객은 창업자뿐입니다. 철저히 창업자의 편일 수밖에 없습니다.

Q : 그렇다면 인테리어 업체는 어떻게 믿을 수 있으면 어떻게 검증된 것인가?

이미 이 시장에서는 유명한 업체입니다. 국내 업력만 8년 이상 됐고 담당자는 세계적인 디자인 명문대 ‘파슨스 디자인스쿨’ 출신입니다. 크라제버거, 샤이바나 등을 담당했었고, 우리회사의 다른 브랜드인 모즈팟 매장의 경우 강남에서도 인테리어로 유명한데, 그 회사의 솜씨입니다.

이정도 포트폴리오를 가진 회사가 어썸 베이직 디자인으로 10평에 시공비 1500만원으로 시공을 해줍니다. 아마 개인이 연락하면 불가능한 금액입니다. 당사 CDO가 공동 디자인하는 조건하에 어렵게 성립된 금액입니다.

만약 그마저도 못미덥다면 직접 다른 회사와 연결해서 진행하셔도 됩니다. 그래도 저희가 필요하시다면 콘셉트 분석이나 방향에 대한 컨설팅을 도와드립니다. 하지만 아마도 저희가 추천 해드리는 회사의 실력과 그만큼의 비용 조건을 맞추기 어려울 것입니다. 계약상 강제하는 것이 아니므로 직접 찾아보고, 비교하며, 포트폴리오를 눈으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Q : 입지선정 즉, 부동산과 관련한 컨설팅도 가능한 것인지?

보통 ‘프랜차이즈’ 컨설팅이라고 하면 부동산 중계업과 관련을 맺고 중간 마진을 챙기는 경우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부동산과 관련해 서비스‘컨설팅'을 합니다. 어떤 입지가 좋은지, 그 위치가 어느 정도의 투자가치가 있는지, 권리금은 적정한지, 그 상권에서 어떤 콘셉트와 어떤 서비스 형태가 좋은지를 제안합니다. 그러나 부동산 계약에는 관여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저희가 부동산에서 노리는 마진도 없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지나치게 비싼 비용이 형 성 되면 주의하시라고 지적을 하게 됩니다.

오히려 저희의 이 같은 활동을 통해 ‘프랜차이즈 컨설팅’이라는 이름으로 흐려진 부동산 시장이 투명해지길 바랍니다.

Q : ‘프랜차이즈’의 범주로 보기에는 알맞지 않은데?

현재 ‘프랜차이즈’라는 시스템에 너무 익숙해진 시장 상황에서 새로운 사업모델을 설명하는 게 쉬울 수는 없습니다. 당장은 ‘창업자의 자유도가 높고 창업비용 저렴한 브랜드’라는 쪽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이후 하나씩 하나씩 적절한 메시지를 노출하며 관리할 것입니다.

Q : 커피창업 도움서비스와 관련 당사의 지식과 경험은 무엇으로 증명할 수 있는지?

주요 인력들의 경력들만으로도 증명이 될 것 같은데, 경력보다 현재의 상황들을 보시는 것만으로도 알 수 있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수프앤베이글’의 경우 소위 ‘D’급으로 분류되는 상권에서 4년 이상 유지되고 있는 매장들이 3개입니다. 이게 얼마나 대단한 건지는 ‘프랜차이즈’ 든 개인 창업이든 조금만 알아보셔도 아실 수 있을 듯합니다.

주요 멤버들의 경력도 기존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구성입니다. 우선 대표인 저는 ‘이랜드’에서 ‘애슐리’ 초대 기획자였고, 구매물류팀도 직접 경험했습니다. 이후 소자본으로 소매장 ‘수프앤베이글’을 직접 창업해서 운영했고, 그것을 ‘프랜차이즈’로 확장해서 본사를 운영했습니다. ‘수프앤베이글’과 ‘모즈팟’, ‘어썸커피’ 외에 대기업들의 브랜드 런칭 컨설팅을 하고 있으며 당장 이번 주에 세계 40개국 넘는 곳으로 진출하는 비즈니스를 컨설팅하고 있습니다.

운영이사의 경우 ‘수프앤베이글’부터 저와 함께 창업해서 호흡을 맞춰왔고, 현장 서비스와 물류 유통, 매장 개설 등의 현장에서 7년 이상 경력을 쌓아 왔습니다. 마케팅은 ‘커피빈’, ‘스무디킹’, 커피지인 등의 ‘프랜차이즈’ 마케팅 팀장 출신이 헤드를 맡고 있습니다. 또 ‘서울신문’ 기자 출신으로, 최근까지 월간지 ‘스토리씨’ 편집장을 지내고 정치인 메시지 기획에도 참여했던 CCO가 PR을 비롯한 메시지 전반을 관리합니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앞서 말씀드렸듯 파슨스 디자인 스쿨 출신의 실무자가 담당합니다.

물론 대기업이나 명문대 출신이라든지, 과거의 이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중요한 건 이들이 ‘왕년에’ 화려했던 사람들이 아니라 현재 활동하고 있는 10년차 내외의 젊은 실력자’들이라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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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즈팟 =사진/어썸커피 제공

Q : 개인 창업보다 비용문제도 훨씬 적게 드는가?

저희는 개인 창업자의 편에서 이 시장을 투명하게 만들어가는 일을 해 나가고자 합니다. 어차피 저희는 브랜드 아이덴티티 차원에서 원두만 직접 유통할 뿐, 나머지는 모두 창업자 자유라서 설비에 대해서도 직접 인터넷이나 시장에서 알아보셔도 됩니다. 하지만 알아보시면 인터넷 최저가보다도 저희가 추천해드리는 것이 저렴하다는 사실을 아실 겁니다. ‘어떻게’ 의 부분이라면, 이미 갖춰진 본사의 업력과 본사 구성 멤버들이 가진 노하우의 힘이라고만 설명하겠습니다. 오히려 그 정도 노하우와 실력도 없으면서 컨설팅이나 교육을 하겠다고 했던 기존 컨설턴트들이 잘못했던 것입니다.

Q : 기존 ‘프랜차이즈’에 대한 견해는?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는 기존 ‘프랜차이즈’들이 굉장히 나쁜 일을 하고 있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며 적대적인 입장도 아닙니다. 많은 ‘프랜차이즈’들이 가맹점주들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와 창업자가 상생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곳들이 많습니다. 물론 나쁜 일부 브랜드 본사들 때문에 피해가 발생한 일들이 있습니다만 전체가 잘못되었다고 말할수는 없습니다.

저희가 기존 ‘프랜차이즈’와 다른 방식을 만들고자 하는 이유는 카페는 그 주인의 개성과 아이덴티티가 담겨야 진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고객들도 그런 것을 원하고 창업자도 자신만의 카페를 원합니다. 하지만 ‘프랜차이즈’의 여러 제약이 싫거나 비용이 ‘부담스러워서 개인 카페 창업을 선택하신 분들의 경우 정말 맛있는 원두 거래처를 찾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원두만큼은 정말 좋은 것으로 저희가 제공하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런 고민을 하다 보니, 기존의 프랜차이즈 시스템으로는 어려웠습니다. 철저하게 창업자 편에 서, 정말 필요한 부분에 브랜드를 내세워 인프라를 활용하려면 새로운 시스템의 브랜드가 필요했습니다. 그 결론이 라이선스 창업 브랜드인 ‘어썸커피’입니다.

Q : 구체적으로 어떤 식으로 큐레이션을 해주는지?

컨설팅과 큐레이션의 영역에서 절대 외주 업체나, 프리랜서는 쓰지 않습니다. 큐레이션이나 컨설팅에서 ‘정답’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메뉴 큐레이션만 해도 창업자의 상황과 전문성, 매장의 입지, 인테리어 콘셉트 등에 맞춰야 하기 때문이죠. 정답은 없습니다.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함께 고민하는 것입니다. 메뉴 개발의 경우도 단순하게 ‘다 좋다’고 말하면 사기꾼인 것입니다. 맛에 가장 민감하다는 브런치 시장에서 ‘모즈팟’의 인기를 보십시오. 또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수제 수프를 시장에 도입한 곳이 ‘수프앤베이글’ 입니다. 베이글을 비롯한 베이커리류도 자체 생산하고 있고요. 당연히 메뉴에 대해 충분히 자신해도 되지만 말로 설득하려 하지 않겠습니다. 직접 상담하시면서 맛보시고, 절차를 확인해 보시길 권합니다.

그리고 판매할 메뉴 종류 역시 자유 선택입니다. 만약 창업자가 베이커리 기술이 있으시다면 저희가 관여하지 않습니다. 당연히 전문성을 살려야죠. 또 디저트 메뉴를 배우셨다면 직접 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오히려 그 전문성을 더 돋보일 수 있도록 돕습니다.

Q : ‘어썸커피’의 원두만 사용하면 모든 창업과정의 전 부분에 대해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결론인데 이밖에도 ‘어썸커피’의 강점은 무엇인지?

커피는 기호식품입니다. 모든 사람을 다 똑같이 만족시킨다는 게 있을까요? 하지만 다수에게 인정받을 수는 있을 겁니다. 그래서 저희는 ‘최고’라는 말보다는 ‘특별한’이라고 표현합니다. 커피 원두의 ‘이름값’이라면 어느 ‘프랜차이즈’와 비교해도 당당합니다. 스페셜티 원두, 즉 최고급 커피를 사용하는데 과테말라 안티구아와 에디오피아 예가체프, 콜럼비아 수프리모 등 3가지를 어썸커피만의 비율로 블렌딩하고, 매주 로스팅한 신선한 원두만을 제공합니다. 이 과정을 한국 바리스타의 대명사나 다름없는 이정기 선생님께서 총괄하십니다. 저희가 사용하는 원두가 한국 바리스타 1급 시험 공식 원두이니 다른 차원의 특별한 원두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커피가 좋다고 모든 카페가 잘 자리 잡는 건 아닙니다. 그래서 다른 도움을 드리려는 것입니다.

Q : 비결이라고 할 수 있는 운영측면에서의 메뉴얼이 존재하는가?

어떤 ‘프랜차이즈’에서도 찾기 어려운, 잘 정리된 매뉴얼이 있습니다. 아주 기본적인 행정 서류 절차부터, 실제 매장 운영과 서비스까지 정리한 것으로, 저희는 ‘액츠그램’이라고 부릅니다. 저희와 함께하시는 창업자분들께 언제든 참고하실 수 있도록 드릴 텐데, 그 수준이 어떤 교육 자료나 강의보다 체계적이라고 자신합니다.

그러나 가장 강조하고 싶은 것은, 바로 창업 당사자를 믿는다는 점입니다. 카페의 주인공은 창업자이고, 또 그와 관계를 맺는 손님들입니다. 물론 저희가 ‘프랜차이즈’나 외식업계 전체중에서도 뛰어난 전문성을 지닌 맨파워를 갖추고 있지만, 마지막 맨파워는 창업자 본인의 역량입니다 지금은 이런 말들이 막연한 광고처럼 보이실 수도 있지만, 머지 않아 이 신뢰가 최고의 강점이자 가치라는 걸 모두 아시게 될 겁니다.

수프앤베이글 = 사진/어썸커피 제공

Q : 사업의 동기는?

대기업에 속해 있을 때에도 늘 관심은 하나였습니다. 지난 7년간의 사업을 하면서도 목적은 같았습니다. ‘선한 영향력’으로 시장을 더 긍정적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것을 위해 창업자의 성공이 우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어썸커피 브랜드의 동기를 물으시는 것이라면, 새로운 창업모델의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창업자들에게 창업비용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기 때문입니다. 이 카페 하나 하나가 그들에게 얼마나 소중한지 알기 때문입니다. 카페 창업 시장은 더 안전해져야 하고, 더 많은 다양성이 인정되어야 하고, 전반적으로 정보는 더 투명해져야 합니다. 이 고민을 정말 진지하게 오래 해봤는데, 명분에 공감하는 실력자들을 모아서 시장을 크게 바꿔야겠다는 생각에 이르렀죠. 그 결과가 ‘어썸커피’입니다.

Q : 창업성공의 예는?

‘어썸커피’ 자체는 이제 막 노출한 상태이기 때문에 샘플로 삼기 어렵지만 이미 ‘수프앤베이글’ 매장들과 모즈팟이 있습니다. 제가 어떻다고 말하기보다 직접 찾아보시는 게 더 믿을 만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저부터가 카페들의 전장이나 다름없는 분당에서 소자본 창업 후 ‘프랜차이즈’까지 확장한 실제 창업자입니다.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제 이야기이고, 과거가 아닌 오늘 현재의 이야기입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아직까지 뭐라 정의하기 어려운 ‘어썸커피’의 라이선스 창업이란  요약해서 당사의 원두만 사용해 주면 ‘창업준비’와 관련한 마진을 취하지 않고 매장운영과 관련된 노하우 일체를 전수해 주는것으로 정의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비지니스 모델의 등장은 그동안 오랜 기간 커피산업에 종사하던 인적 인프라가 누적되며 관련 산업에서의 전문 인력들의 대거양산됨에 따라 나타나게 되었다.  또한 그들은 가맹점이 망해도 본사는 아무런 리스크도 감당하지 않아도 되는 불합리한 산업구조에 대해 문제해결의 의지를 보이게 되었다.

지금껏 많은 프랜차이즈 본사가 가맹점들에게 창업초기부터 과도한 시설비와 브랜드 사용료를 요구했던것은 확인된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가맹점은 본사에 수익을 올려주면서도 항시 '을'의 위치가 되었다. 하지만 본래 가맹점은 본사에게 소비를 하는 갑의 위치여야 한다.

이와 관련해 ‘어썸커피’의 라이선스 창업은 기존의 프랜차이즈와는 다른 형태로서 가맹주와의 수평적인 관계를 우선한다는데 특징이 있다. 비용측면에서 개인창업보다도 덜 들어가기 때문에 예비카페 창업자라면 고려해봐도 좋은 정보이다.

어썸커피

타사브랜드와의 창업비용 비교 = 사진/어썸커피 제공

 [취재 달빛페이지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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